이 두 작품은 발췌하지 않고 모두 번역한 것입니다. 1855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작가 네르발. 현실과 몽상이 뒤섞인 그의 작품은 20세기 초 신비주의ㆍ낭만주의ㆍ상징주의ㆍ초현실주의 등의 예술사조의 원천으로 주목받으며 화려하게 부활하였다. 이 책에는 그의 대표작이자 프랑스 최고의 서정적 작품으로 꼽히는 <실비>와 회고록 성격의 마지막 작품인 <산책과 추억>을 완역해 묶었다. 특히 <산책과 추억>은 국내 초역이다.